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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이 사라져 갈 때, 그제서야 우리는 완벽한 교감과 사랑을 나눈다、영화 <퍼펙트 센스 Perfect Sense, 2011>
퍼펙트 센스
감독 데이빗 맥킨지 출연 에바 그린, 이완 맥그리거, 코니 닐슨
우리의 오감이 사라져도 완벽한 마음의 공감을 이뤄낼 수 있을까‥
영화 <퍼펙트 센스>는 인간의 오감, 감각이 사라져가는 최악의 상황을 기본전제로 하고 그 때에도 사랑과 화해 공감 소통 등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을까.
에 의문을 품은 작품이다.
전 인류의 원인 모를 이상현상을 연구하는 연구원, 수잔과 더 이상 사랑을 믿지 않는 요리사, 마이클은 냉소적인 로맨스에 천천히 빠지기 시작한다.
감각을 잃어가는 인류는 서로에 대한 폭력과 욕설로 공격성이 더해진다. 이들은 지독한 비탄 뒤 후각을 잃게 되고 공포와 허기 속에서 미각을 상실하며 분노를 표출한 뒤에는 청각을 잃어간다. 결국 감각들을 잃어가는 인류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기 시작한다.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고 믿는 자들은 시각을 잃었을 경우를 대비해 준비를 한다.
지구 멸망에 대한 두려운 추측 속에서 생존의지와 절망을 다룬 영화 <퍼펙트 센스>는 이같은 감각을 잃어가는 과정 속에서의 마음의 소통,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낸다. 이토록 최악의 상황에서도 '사랑'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 라는 단순하지만 심도깊은 소재를 느리게 담아낸다.
<퍼펙트 센스>는 암흑과 진공, 모든 것을 잃은 상황에서의 마음의 소통으로 관객들에게 희망을 준다. 우울하고 공격적인 장면들이 연속적으로 등장하지만 영화가 주는 궁극적 메시지는 그래도 희망적이다. 앞으로 이같은 상황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지만, 믿고 싶지 않지만 그래도 사랑에 대한 서로에 대한 마음의 화해의 휴머니티는 추운 겨울, 온기를 더한다.
많은 소재를 다룬 데 반해 러닝타임의 한계에 부딪혀 급진적인 영화의 진행이 다소 아쉽지만 <퍼펙트 센스>는 사랑의 의미에 대해, 우리의 미래에 대해 깊은 고찰의 여지를 남기는 작품이다.
By. D d A m*
작성자: 최다함
2011년 11월 27일 일요일
영화 - 퍼펙트센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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